작정하고 쓰는 머신러닝 강의 비판 (2)

필자는 학부 때부터 경영학과를 무시했다. 왜? 수학 안 하니까. 실험도 안 하고. 그래놓고 영어 약자만 읊어대니까. 필자의 학부시절, 총장으로 계시던 정운찬 교수님이 학부 교육 과정에서 깊이를 찾을 수 없는 경영학과를 없애고, 행정학과처럼 대학원 과정만 남기려고 하셨다. 실제로 미국의 거의 대부분의 학교들에도 학부에 경영학과 과정이 없기도 하다. 당시 컨펌되지 않은 소문에 따르면 경영학과 모 교수님이 바닥에 소개 더보기 작정하고 쓰는 머신러닝 강의 비판 (2)[…]

작정하고 쓰는 머신러닝 강의 수강생 비판 (feat. 꼰대)

필자의 수업 타이틀인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되는 경로는 아마도 알파고, 인공지능 같은 Buzzword 였을 것이고, 그 다음으로 좀 관심이 있어서 검색을 하면, 딥러닝이라는 단어, 같이 검색되는 머신러닝이라는 단어를 만나고, 그리고나서야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단어를 만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작 데이터 사이언스가 가장 포괄적인 개념이고, 머신러닝은 특정한 데이터의 패턴을 찾아주는 응용통계학이고, 딥러닝은 그 중에서 좀 계산비용이 소개 더보기 작정하고 쓰는 머신러닝 강의 수강생 비판 (feat. 꼰대)[…]

데이터 사이언스와 게임이론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업무가 결국은 빅데이터가 있는 곳에서만 유의미한 탓에, IT업계 정도만 진짜 빅데이터를 갖고 뭔가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을 본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한국의 IT회사들 대부분이 이미지 인식이나 음성 인식같은 기초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업무에만 관심을 갖고, Noise가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 or 가공하려는 시도는 안 하는 통에 많은 경우에 공대 출신 개발자들에 대한 수요만 많은 소개 더보기 데이터 사이언스와 게임이론[…]

비전문가들도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학부시절, 아니 대학원 재학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필자의 전공 교수님들이 대체로 보면 굉장히 까칠하다. 어릴 땐 나름대로 상처가 된 적도 있었는데, 대학원 들어가는 준비하면서 좀 이해가 되는 느낌을 받았고, 박사 재학 중에는 필자도 그런 “괴물”이 되어가는 걸 느꼈다. (사실 원래도 좀 까칠하다 ㅋㅋ) 요즘와서는 학창시절 불편하게 생각했던 교수님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버린게 아닐까 싶어서 가끔 뜨끔할 때가 소개 더보기 비전문가들도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딥러닝 최적화된 그래픽 카드

이전 글 몇 달전의 일이다. 2016년에 구매했던 ThinkPad T460p 을 중고로 팔았다. 참고로 필자는 “빨콩 매니악”이기 때문에 “빨콩”이 달린 ThinkPad 노트북만 쓰고, 직업적인 이유로 퍼포먼스가 강조된 매우 고사양 노트북 위주로 구매한다. 필자가 쓰던 ThinkPad T460p는 말 그대로 “끝판왕” 모델이었는데, i7-6820HQ에 DDR4램 32GB, 그리고 그래픽 카드가 ThinkPad 14인치 이하 모델 중 제일 좋은 GeForce 940MX + 소개 더보기 딥러닝 최적화된 그래픽 카드[…]

딥러닝 돌리기 위한 최적 노트북

강의 시작 1주일 정도를 남기고 흔히 받는 질문들이 있다. 제 랩탑이 오래됐는데, 수업 듣는데 문제 없을까요? 어느 정도 랩탑을 갖고가야 수업 듣는데 문제가 없을까요? 머신러닝을 구현하는데 제일 좋은 랩탑은 어떤 랩탑일까요? 아래의 설명을 다 읽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짧게 요약한 대답을 드리면, 64비트 운영체제가 돌아가는 시스템이면 필자가 수업에 쓰는 패키지는 모두 돌릴 수 있다. 그리고 소개 더보기 딥러닝 돌리기 위한 최적 노트북[…]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 길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견해를 묻는다는 메일을 하나 받았다. 엉? 견해? 무슨 견해? (중략) 최근에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공대 학부생입니다. 제가 어떤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유용한 가치를 주고 싶은데, 데이터 사이언스, 맞는 길이겠죠? 다만 한 사람이 그 과정을 전부 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데이터 엔지니어, 분석가 (도메인 지식), 그리고 수학, 통계의 박사과정을 밟은 소개 더보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 길[…]

타겟 광고에 대한 반감 vs. 공감

타겟 광고에 대한 엄청난 과장이 담긴 글을 하나 봤다. 사용자들이 어떤 페이지를 거쳐갔는지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맞춤형 타겟 광고를 하는 서비스에 이용자들이 굉장한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단다. 저자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광고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딱 저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Re-target 해주는 광고회사의 Senior Data Scientist 였고, 또 소개 더보기 타겟 광고에 대한 반감 vs. 공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본 비트코인

몇 달 전에 뜬금없는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중략) Q: 요즘 새로 나온 딥러닝이라는 알고리즘을 금융데이터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A: (어휴.. 또 시작했네) 딥러닝을 뭐라고 생각하시는데요? Q: 그 뭐… 알파고에도 쓰고,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 아닌가요? A: (최소한 당신보다는 더 뛰어난 것 같습…) 무슨 금융데이터에 적용하실려구요? Q: 아니… 이런거 적용해서 돈 벌어야죠. A: 금융상품의 가격은 소개 더보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본 비트코인[…]

통계학 모르는데 데이터 사이언스 독학할 수 있나요?

우연히 구글링 중에 재미있는 글을 하나 봤다. 문득, 필자가 뱅킹을 “때려”치우고 나와서 박사 유학 준비하던 시절이 떠오르더라. 경제학 전공자가 박사 유학 갈려면 학점이 좋아야하는게 아니라, 수학과 (수리)통계학 과목 학점이 좋아야한다. 진짜 좋은 학교 어드미션 받아서 유학 가는 친구들은 수학과 애들을 제치고 A+들을 수두룩하게 받았고, 그게 아니라면 수학과 통계학을 활용해서 경제학 논문을 잘 쓸 수 있는 소개 더보기 통계학 모르는데 데이터 사이언스 독학할 수 있나요?[…]

광고? 타게팅? Waste of money?

경제학에는 “매몰비용 (Sunk Cost)”라는 개념이 있다. 고가의 영화 티켓을 끊고 들어갔는데, 정작 영화가 너무 재미없다면? 돈이 아까워서 영화관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보다, 맘을 비우고 나와서 다른 재밌는 활동을 찾는편이 더 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본전”생각이 나서 꾹 참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는데 가장 적합한 개념이 아닐까 싶다. 광고 비용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대표적인 매몰비용이다. 중간에 중단하고 원금 회수가 소개 더보기 광고? 타게팅? Waste of money?[…]

데이터 사이언스와 수학&통계학 (2)

철학자님이 수포자에 대한 필자의 글을 읽으셨는지, 또 재밌는 글들을 더 보내주셨다. 프랑스 철학자 루소의 “인간불평등 기원론”에 필적할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시는데, 일단 아래의 인용문구를 먼저 소개한다. 최초의 좌절: 그대의 책임이 아니다. “태초에 폭력이 있었다. 그 폭력은 그 분이 수학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수학교육을 통해 열등감을 가진 80%를 만들어 그들을 저임금 근로자로 삼으라. 수학을 적당히 잘하는 소개 더보기 데이터 사이언스와 수학&통계학 (2)[…]

데이터 사이언스와 수학&통계학 (1)

2달 전 수업을 듣고가신 그 철학자님께서 가끔 재미난 글을 찾으시면 메일을 보내주신다. 필자와 핀트가 맞아서인지 (감히 철학자님께 핀트가 맞는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글들이 많은데, 어제는 요즘 필자의 관심사를 어떻게 알아내셨는지 “‘수포자’의 잘못된 원인 분석이 잘못된 해법을 부른다.”라는 글을 보내주셨다. 링크를 따라가면 꽤나 장문의 분석글을 읽을 수 있는데, 핵심 포인트를 두 개 잡아내면, “수학이 필요하지 소개 더보기 데이터 사이언스와 수학&통계학 (1)[…]

논문 읽기 (1) – 합리적으로 변수 추출하기

최근까지 모 대기업, 특히 필자가 항상 말하는 “행동 데이터”를 잔뜩 갖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회사의 기획자들 대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출강을 했다. 이런 강의 요청이 오면 보통은 일언지하에 거절하는데, 그래도 저정도 큰 회사, 저만큼 데이터 가진 회사에서 좀 깨쳐야 시장이 성숙하지 않겠나는 생각에 마음을 돌려먹었다. 원래는 기획자들 대상이었는데, 정작 강의장에서 수강생 리스트와 담당 직군을 보니 개발 소개 더보기 논문 읽기 (1) – 합리적으로 변수 추출하기[…]

4차 산업혁명이란? – 문과생들이 취업이 안 된다?

요즘 신문 기사들을 보면 기업들이 채용하는 인재의 대다수는 이과생이고, 문과는 그나마 상경계가 금융권에 취업하는 정도, 심지어 금융권도 상경계 출신보다는 공대 출신을 더 좋아한다는, 취업시장에서 문과 졸업생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여러가지 통계로 설명한다. 필자도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문돌이”지만, 솔직히 저런 기사들을 보면 속이 시원하다. 이제야 노동 시장이 좀 제대로 돌아가는구나 싶다. 왜 너도 문돌이면서 이런 생각을 하냐고? 소개 더보기 4차 산업혁명이란? – 문과생들이 취업이 안 된다?[…]

X